지난 2005년 2학기는 5?2사태와 같은 큰 사건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다양한 사건들이 산발적으로 발생했고, 특히 기자들의 순발력 있는 취재가 필요했던 한 학기였다. 취재열기가 뜨거웠던 만큼 취재를 다니면서 생긴 에피소드들도 많았다. 기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취재 뒷이야기를 털어놨다.기자, 취재에 응하다 -본지 취재기자가 취재도중 되려 타방송사에 취재를 당한
정통부 산하 한국전산원은 정보화촉진기본법에 따라 1987년부터 한국의 국가 정보화 사업을 담당했으며 현재 ‘U-Korea’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기관이다. 지난 4일(금) 한국전산원에서는 유비쿼터스 사회를 예측하고 정책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유비쿼터스사회연구 시리즈’를 완결했다. 이 보고서는 미래의 한국사회의 모습에 대해, △시민단체 △각 계 전문가 △
“서울시의 생태를 보호하라”서울시는 지난 1999년부터 모두 8곳의 생태계 보전지역을 지정했다. △한강밤섬 △둔촌동 습지 △방이동 습지 △탄천 △진관내동 습지 △암사동 한강습지 △고덕동 한강습지 △청계산 원터골이 그 곳이다. 서울시 내의 생태계 보전지역은 과거 자연환경의 보전보다 ‘국토의 이용·개발’ 기능이 우선시 된 것에서 벗어나 1998년 1월부터 자연
“수혈 시에 에이즈를 방지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자가수혈이다.”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지난달 29일 2003년 8월 26일에 수혈 받은 30대 여성 2명이 에이즈에 감염됐다는 사실을 밝혔다. 현재의 혈액검사법은 최소한 감염 뒤 23일의 기간이 지나야 에이즈의 감염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이 기간을 잠복기(window period)라 부르며, 이 시기
지난해 8월, 전남 고흥군 외나로도에서 국내 최초 우주센터인 나로우주센터 기공식이 열렸다. 나로 우주센터는 2006년 말 완공을 목표로 총 부지면적 150만평, 총 사업비 1500억원을 들였다. 발사통제동, 단별조립동, 위성실험동, 고체모터동 으로 구성되고 △발사대 △추적레이다 △기상관측장비 등 위성의 제작 및 발사, 운영에 관련된 주요 장비들을 갖출 예정
“일본해의 단일명칭이 국제적으로 널리 보급, 정착되고 있으며 동해라는 명칭의 사용에 역사적, 지리적인 근거가 거의 없다”일본 외무성 홈페이지에 실린 글이다. 대한민국 동해 지역에 대한 일본해 표기는 독도문제와 더불어 한국과 일본의 민감한 외교문제가 돼 버렸다. 일본이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는 ‘다수결의 원칙’과 유사하다. 그들은 해외 60개국의 대표
중국 길림성 용정시에는 ‘한글 지킴이’가 있다. 그가 바로 한글 독서사 회장을 맡고 있는 김재권 씨다. 그는 사재를 전부 털어 한국독서사를 설립했다.김재권 회장은 “이 곳을 건립하기 위해 중국 당국의 허락이 필요 했는데 ‘한글’을 모르는 그들을 설득시키느라 힘이 많이 들었다”고 말한다. 그는 “동포가 민족의 말과 글을 모르는 데 어떻게 서로의 뜻과 감정을
상해 루쉰공원에 세워진 윤봉길 기념관 '매정'을 찾아온 한국 관람객들의 모습. 광복60주년을 맞아 문화일보와 국가보훈처가 주최하는 ‘광복60주년 기념 대학생 기자단 중국항일유적 탐방’ 행사가 개최됐다. 기자단은 본사 기자를 포함해 △대학신문 △연세춘추 △중대신문 등 총 26개 대학 학보사 기자들이 참여했다. 이번 탐방은 7월 31일부터 지난 5일(금)까지
(우측부터) 함세웅 신부, 이지관 스님, 소잉카 시인, 초펠라 대사가 한자리에 모였다.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지난 11일(목)부터 3·1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이자 시인인 만해 한용운 선생을 기리는 ‘2005만해 축전’이 열렸다. 이 축전은 △세계평화시인대회 △제9회 만해대상 시상식 △광복 60년 맞이 한국문학인 대회 등
△이번 국제한국학포럼을 개최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우리 국제한국학센터의 목적 중 하나는 해외의 한국학자와 국내 한국학 연구자들이 서로 교류하는 장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번 포럼은 한국학 연구의 과제와 전망에 대해 논의하고 한국학과 관련한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에 의의가 있다. △2003년 5월 경 국제한국학센터가 설립됐다. 설립의 배경은 어디에
지난 14일(목) 100주년 삼성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본교 민족문화연구소 산하 국제한국학센터(ICKS)가 주최한 ‘국제한국학포럼’이 열렸다. 국제 한국학 포럼은 개교 100주년 기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국학이 국제화를 통해 양적, 질적 성장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국제교류재단 △하나은행 △동아일보 △한국 학술 진흥재단에서 후원했
동양과 서양에서 논의한 몸 담론은 문제의식에 있어 그 맥락을 달리 한다. 여기서 동양은 주로 ‘동북아시아의 한자문화권’에 한정하도록 한다. 이승환(문과대 철학과) 교수는 “동양에서의 ‘마음’은 생명력(氣)의 활동에 수반된 기능으로 간주됐다”고 지적하고 “몸과 마음이 상호연관적 관계로 이해돼 왔다”고 설명했다. 이는 서양의 데카르트가 몸과 마음(정신)을 분리
과학 분야에서는 △지구대기의 변화 △현재와 미래의 에너지 변화 △정보화 사회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첫 번째 발표와 두 번째 발표는 모두 지구 온난화 문제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환경변화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에너지 변환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세 번째 발표는 컴퓨터 네트워크가 구축된 현 시대에 대한 통찰과 당면과제에 대해 설명했다.첫 발표는 셔우
지난 23일(월) 인촌기념관 대강당에서 고려대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 국제학술회의 개막식이 열렸다. 남상구(경영대 경영학과), 김흥규(문과대 국어국문학과) 공동위원장과 △저스틴 이푸 린(Justin Yifu Lin) △셔우드 로우랜드(F. Sherwood Rowland) 등 해외석학들이 참여한 가운데, 김우창 본교 명예교수와 로버트 바로(Robert J.
19세기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에서 일어났던 법과 법학에 관한 자기 반성은 다양한 법철학적 논의를 발생시켰다. 낭만주의가 유행하면서 ‘법은 민족 속에서 자발적으로 형성되고 발전되는 것’을 강조하는 역사법학이 등장했다. 실정법 체계는 결점이 없고 논리적인 조작에 의해 언제든지 올바른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는 ‘개념법학’은 비판의 대상이 됐다.루돌프 폰 예링(R
“소수 일류대학에 집중되는 교육 분야의 가수요 문제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지난 19일(목) 개최된 인적자원개발회의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언급한 말이다. 노 대통령은 이를 완화시키기 위해 ‘대학 특성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정부에서는 미래의 인적자원 확보를 위해 대학 혁신을 외치고 있지만 일명 'SKY' 대학에 대한 환상은 아직도 국민들의 뇌리를 떠나지
권영필(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이론과)교수는 한국미학의 새로운 과제와 전망을 제시한다. 그는 “고유섭 이래로 ‘미의식’이란 연구 대상에 지나치게 집착했다”고 의문을 제기한다. 명확한 문제의식을 드러내기 위해 그는 ‘미의식’과 동등한 다른 준거틀이 있는지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런 차원에서 우리의 ‘한(恨, 의식의 일종)’이라든가 ‘풍류(風流, 미적 태도나
한국미학예술학회(회장=서인정·성신여대 작곡과)가 ‘한국미학 연구의 방향성’이란 주제로 홍익대학교 와우관에서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달 16일(토) 오전 10시부터 열린 세미나는 △장미진 미술평론가 △김지하 명지대 석좌교수 △김형효 한국학중앙연구원 △이인범 한국예술연구소 수석연구원 등이 참여했다. ‘한국의 미학과 한국미학’이란 1부 주제로 장미진 교수의 &l
매주 월요일 낮 12시, 종로 한일관에서 고일회(高一會)모임이 있다. 이젠 뗄레야 뗄 수 없는 돈독한 우정을 가진 친구들끼리 이런저런 세상 돌아가는 얘기를 하면서 “하하하”하며 거리낌 없는 호탕한 웃음을 터뜨린다. 고려대학교 제1회 졸업생들의 모임인 고일회는 지난달 25일(월) 또 한차례 모임을 가졌다. 서태원 고일회 회장, 김진웅 전 고려대 총장 서리,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위원장을 맡고 계신 걸로 압니다. 이 도서전은 이전에 없던 대규모의 문화교류라 평을 받고 있습니다. 책임자로서 이에 어떤 마음을 갖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이번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은 단순한 책의 매매를 넘어서서 한국의 지적 역량을 발휘하는 무대가 될 것입니다. 현재 30여개의 큰 프로젝트들이 준비되고 있으며 이를 세분화하면 100개가